코스피로 돌아온 외국인…8일만에 '사자' 전환(종합)

입력 2020-03-04 16:14  

코스피로 돌아온 외국인…8일만에 '사자' 전환(종합)
약 1천500억원 순매수…연준 금리인하 후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최근 국내 증시에서 '매도 폭탄'을 이어가던 외국인이 4일 8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702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8포인트(2.24%) 오른 2,059.33으로 마감했다.
특히 지난 7거래일간 외국인이 '팔자' 행진을 이어간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액이 1천746억원에 달했으며 주가는 3.61% 급등했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 7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 기조를 지속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금액은 총 4조5천568억원에 이른다.
이날 외국인의 한국 주식 매수는 환율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글로벌 달러약세를 반영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7.4원 내린 1,187.8원에 마감했다.
이원 부국증권[001270] 연구원은 "달러 약세로 신흥국 통화 자산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420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1천345억원을 순매도했다.
ri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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