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자산 규모 유럽 최대은행인 영국계 HSBC의 런던 본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HSBC 런던 본사 리서치 부문 직원 중 한 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HSBC는 리서치 부문 직원 100명 이상을 돌려보낸 뒤 재택근무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해당 직원과 접촉한 이들도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한편, 사무실 소독을 시행했다.
이 직원은 일요일인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례가 유럽 금융중심지인 런던의 대기업에서 나온 첫 확진 사례라고 설명했다.
HSBC 런던 본사는 금융중심지인 카나리 워프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시티, JP모건, 모건스탠리, 바클레이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즐비한 곳이다.
HSBC는 본사 건물이 폐쇄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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