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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심장' 워싱턴DC서 첫 '추정양성' 환자…CPAC 참석자도 양성(종합)

입력 2020-03-08 09:02   수정 2020-03-08 15:41

'미 심장' 워싱턴DC서 첫 '추정양성' 환자…CPAC 참석자도 양성(종합)
워싱턴DC 시장 트윗으로 알려…수도 마저 뚫린 셈, 확산우려 증폭
CPAC, 트럼프·펜스 총출동한 보수진영 대규모 행사…"트럼프와는 접촉 없어"



(워싱턴·뉴욕=연합뉴스) 송수경 이귀원 특파원 =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에서도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정양성' 환자가 발생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심장부 수도가 사실상 뚫린 것이어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우려는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첫 추정 양성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정 양성'은 주(州) 단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부터 확진 판정이 나오지 않은 단계를 가리킨다.
바우저 시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30분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미 보수진영이 지난달 워싱턴DC 인근의 메릴랜드 주에서 개최한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참석자 가운데서도 한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총출동한 행사다.
다만 CPAC 주최 측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접촉이 없었으며, 콘퍼런스가 열린 메인홀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현재 19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감염자도 약 400명에 도달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는 물론이고, 동부에서도 환자가 속출하며 뉴욕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hanks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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