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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19 확진자 '낙인찍기' 삼가야…협력·연대 필요"

입력 2020-03-08 18:42   수정 2020-03-09 07:08

중대본 "코로나19 확진자 '낙인찍기' 삼가야…협력·연대 필요"
박능후 장관 "정부·국민·의료계 협력하면 위기 극복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낙인찍기, 차별 등을 삼가고 협력과 연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필요한 건 차별과 배제가 아니라 협력과 연대"라며 "확진자를 낙인찍고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는 행동은 삼가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 "국내 방역체계, 효과적 상황통제…세계 표준 될 수 있어" / 연합뉴스 (Yonhapnews)
코로나19 관련해 방역당국 및 현장 업무 종사자에 대한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는 경우가 적잖은 데 따른 것이다.
전날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복지부 직원이 '줌바' 수강생인 것으로 확인된 뒤 그를 향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들은 직원이 줌바 강습을 받은 것을 두고 줌바 교습소를 통한 감염이 확산하는 상황에 적절치 않은 처사라고 꼬집었다. 한편에서는 이 직원 역시 피해자일 뿐이라며 비난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밖에 종사자의 사기를 저하하는 행동이나 허위정보 유포도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장난 전화를 걸어 욕을 하는 유튜브 영상이 게재돼 정부가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달 초에는 중국인 유학생에게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도시락이 제공됐다는 허위정보가 페이스북에 게시되기도 했다. 실제로는 우한 교민에게 제공된 도시락이었다.
박 차장은 "나와 내 가족, 우리가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정부와 국민, 의료계가 협력한다면 지금의 위기는 분명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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