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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이어 이라크에도 '코로나19 지원팀' 파견

입력 2020-03-09 10:26  

중국, 이란 이어 이라크에도 '코로나19 지원팀' 파견
질병통제예방센터 전문가 7명 파견…진단키트ㆍ의료장비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이 이라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한 의료 지원팀을 파견했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7일 이라크에 질병 통제 전문팀을 파견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CDC) 소속 의료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전문팀은 7일 밤(현지시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도착해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앞으로 약 한 달 간 이라크에 머물면서 코로나19 검사, 감염자 치료 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라크는 8일 오전 현재 5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4명이 숨졌다.
신화통신은 "중국의 의료 전문가와 의료 장비는 이라크의 코로나바이러스 예방과 통제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홍십자회에 따르면 의료 지원팀과 함께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의료 장비, 중국 전통 의약품 등도 이라크에 보내졌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에는 중동 최대의 코로나19 피해국인 이란에도 의료 지원팀을 파견한 바 있다.
중국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차단을 막기 위해 초기 대응을 제대로 못 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후 중국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및 다른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최근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심화시키고 강대국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천쉬(陳旭) 제네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7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을 만나 WHO에 2천만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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