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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코로나19 우려에 대규모 행사·집회 금지

입력 2020-03-10 17:16  

이집트, 코로나19 우려에 대규모 행사·집회 금지
이집트 내 코로나19 감염자 59명으로 늘어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집트 정부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대규모 지역 행사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고 알아흐람, 이집트투데이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는 이날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회의를 열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런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집트 문화부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예술 및 문화 행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내무부는 10일부터 열흘 동안 전국적으로 교도소 수감자들에 대한 면회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집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9일 4명이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가 59명으로 늘었다.
이집트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코로나19에 감염된 60세 독일인 남성 1명은 홍해 관광도시 후르가다의 병원에서 숨졌다.
또 지난 6∼7일 룩소르와 아스완을 오가는 한 나일강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45명 확인됐다.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이집트 정부는 룩소르 내 호텔과 크루즈선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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