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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구로 콜센터 확진자 90명…77명은 11층서 근무"

입력 2020-03-11 14:34   수정 2020-03-11 15:15

보건당국 "구로 콜센터 확진자 90명…77명은 11층서 근무"
오피스텔 140세대 200여명은 선별진료소서 검사 중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0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는 콜센터 직원이 77명(서울 51명, 경기 13명, 인천 13명), 직원의 가족 등 접촉자가 13명(서울 11명, 인천 2명)이다.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자 77명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같은 콜센터지만 다른 층(7∼9층)에서 근무했던 직원 553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콜센터 건물에는 오피스텔도 있다. 140세대가 있고 거주자는 200여명이다. 오피스텔 거주자는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방대본은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진단검사를 통해 전파 규모를 확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 "코로나19 확진자 80%는 '집단 발생'…61%는 신천지 관련" / 연합뉴스 (Yonhapnews)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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