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지면서 13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급등(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14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570%로 18.3bp 상승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12.7bp, 5.1bp 상승해 연 1.314%, 연 1.07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576%로 13.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3bp, 14.3bp 상승한 연 1.591%, 연 1.591%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 급등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세계 금융시장에 충격을 일으켜 현금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3대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9%대 급락했고, 13일 코스피도 3.43%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채권은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 가치가 오르지만, 금융시장 전체가 공황에 빠졌을 때는 가치가 하락한다.
박민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채권은 선진국 채권으로 분류되는 대표적 안전자산인데도 세계 증시가 패닉에 빠지면서 금리가 급등했다"며 "금융시장의 극심한 불안 속에 안전자산보다도 현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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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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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1.073 │ 1.022 │ +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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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1.149 │ 1.062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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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1.314 │ 1.187 │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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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1.570 │ 1.387 │ +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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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1.576 │ 1.438 │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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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1.591 │ 1.448 │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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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1.591 │ 1.448 │ +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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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1.115 │ 1.058 │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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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1.810 │ 1.707 │ +10.3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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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1.390 │ 1.39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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