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키트(장비) 개발을 신속하게 하고자 각 주(州)에 자체 실험실에서 개발된 검사를 승인하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규제 완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19가 미국 전역에 깊숙이 침투하는 '팬데믹'(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검사의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시도하는 가운데 나온 조처이다.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관리는 로이터에 "(규제 완화의)목적은 미국 내에서 좀 더 빠른 검사 능력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각 주가 해당 주의 실험실에서 개발되고 사용되는 테스트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새 방식은 FDA가 지난주 뉴욕주 보건부에 부여한 권한과 비슷하다고 이 관리는 부연했다.
이 관리는 "각 주의 책임하에 자체 테스트를 인가하는 시스템을 만들게 되고 (각 주의)실험실은 FDA와 연관돼 있지 않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본적으로 주에 절차 통제권을 부여하는 것이며, FDA가 절차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주들이 승인 절차를 넘겨받게 되고 이는 관료적인 레드테이프(불필요한 요식)를 제거함으로써 절차를 정상보다 더 빨리 처리되게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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