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생필품 수요↑…대형마트, 먹거리 등 대규모 할인행사(종합)

입력 2020-03-25 11:02  

'집콕'에 생필품 수요↑…대형마트, 먹거리 등 대규모 할인행사(종합)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생필품과 식재료 수요가 늘자 대형마트들이 이들 품목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주간 생필품 할인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초저가를 내세운 '4월 국민가격'으로 국산 참굴비를 60%가량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지난달 중순부터 행사를 준비해 굴비 공급 3개 협력사와 원료를 공동 매입하고 굴비를 엮는 공정을 없애 1마리 단위로 판매함으로써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수입 냉장육도 '국민가격'에 판매하며 국산 전복은 20%가량 할인 판매한다. 이들 두 품목은 품절될 경우 쿠폰을 계산대에서 발행해 재방문 때 전단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품절제로 보장' 상품으로 판매된다.
퍼실 하이진 세탁세제, 2080 진지발리스 치약, 칠성사이다 등도 '국민가격'으로 판매한다.
'국민가격' 상품 중 신선식품은 4월1일까지, 비(非) 신선식품은 다음 달 29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26∼29일에는 요일별, 품목별로 할인하는 '일별 서프라이즈 특가' 행사도 한다.26일에는 삼겹살과 활랍스터, 오렌지를, 27일에는 국내산 토종닭과 오징어, 컷 파인애플, 데니즈 남성팬티를 특가에 판매한다. 29일에는 횡성축협한우 등심을 30% 할인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생필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가계 안정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힘내자 대한민국'을 주제로 26일부터 일주일간 한우와 국내산 돼지고기, 국내산 농산물,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한우는 매입에서 가공까지 과정에 상품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확보한 물량 60t을 준비했다.
롯데카드로 구매 시 1인 2kg 한정으로 1등급 한우 등심을 50%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국내산 브랜드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심, 앞다리도 사전 기획 물량 100t을 할인 판매한다.
또 개학 연기로 급식 시장 판로가 막힌 농가를 돕기 위해 '충청남도 친환경 농산물 기획전'을 마련해 양송이와 대파, 양파 등 16개 품목 122t 물량을 판매한다.
이밖에 총 200억원 규모로 주방용품과 식기 등을 최대 50% 판매하는 행사도 한다.
26일부터 29일까지는 하루에 5개 품목을 선정해 초특가에 판매하는 '일별 한정 특별 기획전'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 생활용품, 가전 등을 할인 판매하는 '국민 응원 기획전'을 연다.
급식용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고 아이들 먹거리를 챙기는 부모들을 위해 평소보다 2∼6배 많은 친환경 농산물을 매입해 할인 판매한다. 유기농 쌀, 무농약 완숙토마토, 친환경 채소 33종, 친환경 닭고기, 제주산 광어회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만두와 식용유, 핸드워시, 이유식 등을 '1+1' 방식으로 판매하고 홈플러스 멤버십인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안심 한우 구이류 30% 할인 등 특가 행사도 연다.
침구 세트, 사계절용 차렵이불 등 봄철 집단장용품도 할인 판매한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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