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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확산에 '텔레 워크' 급증…약 360만명"

입력 2020-03-30 16:42  

"일본, 코로나19 확산에 '텔레 워크' 급증…약 360만명"
일본 정부·지자체, 중소기업 텔레 워크 도입 비용 지원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한 가운데 일본에서 약 360만명이 정보통신 기기 등을 활용해 직장이 아닌 곳에서 일하는 '텔레 워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조사업체인 파소루소고(總合)연구소가 코로나19로 인한 텔레 워크 보급 상황 인터넷 조사(3월 9∼15일) 결과를 전국 규모 국가통계를 토대로 환산해보니 텔레 워크를 하는 이들이 약 36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0일 전했다.
이 가운데 약 170만명은 이번에 텔레 워크를 처음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이 직원에게 텔레 워크를 지시하거나 추천하는 비율은 도쿄권역이 32.7%, 오사카(大阪)권역이 20.2%, 나고야(名古屋)권역이 17.4%였다.
텔레 워크를 하지 않는 이들 중 33.7%는 '희망하지만 가능하지 않다'고 반응했다.
텔레 워크가 불가능한 이유로는 '제도가 정비되지 않았다'는 것이 41.1%로 가장 많았고 '텔레 워크를 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다'는 반응이 39.5%였다.
전기요금 비교사이트 운영업체인 '에너지 체인지'는 직원 약 80명을 26일부터 텔레 워크로 전환했는데 이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 정도 준비했다.
이 업체는 사원들에게 빌려줄 PC나 디스플레이 등을 갖추고 이를 회사 밖으로 반출할 수 있도록 보안 강화 조치를 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텔레 워크를 도입하도록 기업에 권고했으며 후생노동성은 올해 2월 17일∼5월 31일에 텔레 워크를 도입한 중소기업에 100만엔(약 1천131만원) 한도 내에서 통신기기 도입 및 종업원 연수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도쿄도(東京都)는 도내 중소기업이 텔레 워크를 하는데 필요한 통신장비 등을 도입하도록 최대 250만엔(약 2천826만원)까지 전액 보조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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