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S[006260]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작년 연봉으로 52억5천200만원을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LS의 작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자열 회장은 급여로 24억3천400만원, 상여금으로 28억1천700만원을 받았다.
보수총액이 2018년(34억4천800만원)보다 52% 올랐다. 회사 측은 "글로벌 사업전략을 추진해 그룹 발전에 기여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산출 근거를 설명했다.
구자열 회장의 동생인 구자균 LS일렉트릭(구 LS산전) 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40억3천7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3억2천400만원, 상여 17억600만원이다.
역시 상여금이 2018년(6억200만원) 대비 3배 가까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연봉이 2018년(27억5천700만원)보다 46% 이상 올랐다.
회사는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및 DT(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기술력 강화 등에 주력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남기원 부사장은 작년 연봉이 5억8천300만원, 신영식 상무는 5억3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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