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온라인 개학' 트래픽 모니터링…필요시 증설

입력 2020-04-01 17:57  

통신사, '온라인 개학' 트래픽 모니터링…필요시 증설
IPTV 교육콘텐츠 강화…미취학 아동 교육프로그램도 연장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통신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용량을 증설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에 교육 관련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KT[030200]는 원활한 온라인 강의를 위해 유·무선 트래픽 주요 구간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트래픽 증가량 예측을 통해 필요시 주요 구간의 용량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기도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의 종합상황실과 전국 6개 지역상황실에서 트래픽 변동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온라인 개학과 관련한 정부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강의 수강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KT는 학생들을 위한 콘텐츠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KT는 EBS에서 진행하는 초등·중등 과정 라이브 특강을 연장해서 방송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개원할 때까지 '키즈랜드 TV 홈스쿨' 테마관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키즈랜드 TV 홈스쿨'에서는 누리과정부터 영어, 독서, 생활습관, 신체놀이, 미술놀이 등의 영역으로 구성된 3천700여편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KT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두산동아 백점 시리즈' 700여 편을 단독으로 무료 제공하는 등 홈스쿨링 콘텐츠를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원활히 시청할 수 있도록 인터넷 트래픽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트래픽 병목 구간에 용량을 우선적으로 증설하는 등 선제 조치를 통해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강 이후 접속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인터넷 대역폭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EBS의 라이브 특강 방송도 연장하기로 했다. 특히 6일부터는 EBS와 전용회선을 추가로 구성해 HD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개학할 때까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B tv 홈스쿨링 특별관'에서는 EBS와 한솔교육 등에서 제작한 초등학생 필독 도서 베스트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한글·수학 떼기 등 1천600여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 역시 이달 초부터 대학교의 원격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인터넷 대역폭을 무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해 전국 63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대역폭을 2배 확대해 원격강의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에게 원격강의 영상이나 파일을 배포해주는 전송 서비스인 U+ CDN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향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모바일을 이용해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의 교육사이트에 접속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제로레이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역시 EBS 특강을 연장해서 방송한다.
jesus786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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