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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독일계 기업 3분의 2, 코로나로 매출·투자 감소 전망

입력 2020-04-07 10:38  

국내 독일계 기업 3분의 2, 코로나로 매출·투자 감소 전망
한독상의 회원사 39% "고용 축소"…소비 위축 우려 가장 커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의 6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독상의는 7일 주한독일기업 63개, 한국기업 15개, 한·독 합작 투자 기업 4개 등 회원사 82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영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33%는 현재 기업 현황이 '나쁘다'(bad)고 응답했고 향후 1년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50%였다. 중장기적 전망을 보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79%로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매출이 10% 넘게 감소할 것이란 응답도 전체의 40%에 달했고, 27%는 매출이 10% 안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또한 회원사의 61%는 투자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39%는 고용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다만 고용이 증가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응답도 61%였으며 생산 중단을 예상하는 기업은 1.7%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는 국내 사업의 회복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34%가 올 3분기 안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27%는 4분기, 26%는 내년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소비자 수요 감소(52%)를 꼽았다. 공급 차질(21%), 사업·투자에 대한 불안감(17%) 등 우려도 제기됐다.
한국 정부의 지원 대책으로는 '세제 혜택, 보조금 지원 등 고용유지를 위한 재정지원'(30%)이 가장 필요하다고 봤다.
유연근로시간계좌제, 단축 근무, 강제휴직 등에 대한 규제 틀 마련이나 어려운 기업을 위한 무이자 대출 등도 제안했다.
바바라 촐만 한동상공회의소 대표는 "기업들의 경영 지속과 고용 유지를 위한 무이자 대출, 보조금 지급 및 세제 혜택 등 기업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원 확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acui7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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