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 기술료 432억원 수령 예정

입력 2020-04-08 15:05   수정 2020-04-08 15:06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 기술료 432억원 수령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유한양행[000100]은 다국적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한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1차 기술료 3천500만달러(약 432억원)를 수령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술료는 얀센이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을 본격화한 데 따른 첫 번째 마일스톤(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이다. 얀센은 레이저티닙과 항암제(JNJ-61186372)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추가 기술료를 받을 수 있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한 뒤 공동 개발 중이다. 당시 총계약 규모는 1조4천억원이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또는 EGFR T790M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표적 치료제다.
T790M 돌연변이는 암세포의 EGFR에 있는 티로신키나아제(TK) 전체 서열 중에서도 790번째 아미노산이 변이했을 때를 말한다. 기존 표적항암제를 무력화해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돌연변이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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