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센터에 외국인 코로나환자 16명 입소…2명 퇴원·1명 전원"

입력 2020-04-09 11:27   수정 2020-04-09 11:33

"파주센터에 외국인 코로나환자 16명 입소…2명 퇴원·1명 전원"
김강립 중대본 총괄조정관 "내외국인 구분 없이 코로나19 치료에 최선"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돌보는 경기 파주 생활치료센터에 지금까지 16명이 입소했고 2명이 퇴원, 1명이 다른 의료기관으로 전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껏 총 16명의 외국인 환자가 경기 파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았고 현재 총 13명의 환자가 입소해 있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최근 중국인 환자 1명과 영국인 환자 1명이 완치해 퇴소했고 스페인 환자 1명은 추가증상이 발생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주센터에서 퇴원한 중국인 환자는 국내 의료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115만원 정도의 현금을 센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 환자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환자치료와 센터운영을 위해서 애쓰는 뉴고려병원 의료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축구협회, 파주시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내·외국인 환자 구분 없이 코로나19에서 완치돼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 하는 등 검역을 강화, 코로나19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입국자 중 유증상자는 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 또는 시설 격리되거나 능동감시를 받는다. 검역 과정에서 발생한 확진자 중 중증 및 고위험군 확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배정된다. 내국인 확진자는 시도 내 감염병 전담병원 또는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외국인 확진자는 파주 생활치료센터로 배정된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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