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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화량 전년대비 8.2% 증가…4년만에 최대↑

입력 2020-04-10 12:00  

2월 통화량 전년대비 8.2% 증가…4년만에 최대↑
증시 조정에 대기성자금 증가…가계대출 확대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2월 시중 통화량이 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통화량(M2 기준)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8.2%로, 2016년 2월(8.3%)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전월(7.8%)과 비교해선 증가율이 0.4%포인트 상승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등과 같은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M2 증가율은 2017년 9월 이후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화 증가량의 단기 변화를 잘 드러내는 전월 대비 M2 증가율(계절 조정·평잔 기준)은 1월(0.7%)보다 0.2%포인트 상승한 0.9%로 집계됐다. 작년 1월(1.0%)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금융상품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가 12조7천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10조8천억원 각각 전월보다 늘었다.
경제 주체별 M2 보유량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0조원, 기타금융기관이 9조5천억원, 기업이 4조3천억원 각각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2월 주식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기타금융기관의 대기성 자금 예치가 많이 증가한 데다 가계대출이 늘면서 단기자금이 유입됐다"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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