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명품 매출이 4월 들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13일 남성 명품 매출이 11.1% 증가하며 여성 상품 위주의 일반 명품 매출 신장률(3.3%)을 뛰어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남성 컨템포러리 매출도 8.3%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전체 매출이 코로나19 영향으로 13% 감소했고, 일반 남성 장르 매출도 21.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남성 명품 장르 매출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30대가 전체의 3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매출 신장률은 20대가 53.6%로 가장 높았다.
신세계는 그간 남성 전문관을 꾸준히 강화해온 점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는 2011년 강남점에 국내 최초로 남성 전문관을 선보인 이후 '나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을 적극 공략해왔다.
그 결과 남성 전문관을 열기 전인 2010년 전체의 28.1%였던 남성 고객 매출은 지난해 35.8%까지 뛰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17∼19일 강남점에서 '맨즈 위크'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신세계 제휴 카드로 남성 장르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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