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임대료 연기 좀"…트럼프 호텔 요청에 딜레마 빠진 트럼프 정부

입력 2020-04-22 16:55  

"임대료 연기 좀"…트럼프 호텔 요청에 딜레마 빠진 트럼프 정부
정부소유 건물 임차한 호텔서 요청…"거부하면 대통령과 충돌, 승인해도 비판"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 회사인 '트럼프 그룹'(Trump Organization) 소유의 호텔이 트럼프 정부에 임대료 납부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와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DC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은 미 연방조달청(GSA)에 임대료 납부 기한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그룹이 운영하는 이 호텔은 연방정부 소유 건물을 임대해 매달 GSA에 약 26만8천만 달러(약 3억3천만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다.
백악관 인근에 자리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은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매출이 폭락해 비용 절감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트럼프 그룹을 운영하고 있는 차남 에릭은 다른 임차인이 요청했다면 임대료 납부가 연기됐을 것이라며 "우리를 동등하게 대우해주길 바란다"고 NYT에 말했다.
GSA로선 트럼프 그룹의 이런 요청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NYT는 "GSA가 요청을 거절하면 이 기관 청장을 임명하는 대통령과 충돌할 위험이 있지만, 받아들이면 비판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