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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가사키 정박 크루즈선 48명 확진…승무원 전수검사 방침

입력 2020-04-23 10:15   수정 2020-04-23 11:42

日 나가사키 정박 크루즈선 48명 확진…승무원 전수검사 방침
검사 수일 내 완료…'제2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사태' 우려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함에 따라 당국이 승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NHK는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현은 나가사키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승무원 623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수일 내에 마칠 계획이다.
이 크루즈선에선 전날까지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이날 14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20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보수 공사를 위해 올해 1월 29일 나가사키항에 입항한 코스타 아틀란티카에는 승객은 없고 승무원만 탑승하고 있다.
일본에선 지난 2월 초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터져 승선자 3천700여명 중 7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사례처럼 코스타 아틀란티카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했을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나가사키현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승무원은 선실에 머물게 하면서 상태를 관찰한 뒤 증상이 심해지면 병원으로 이송할 방침이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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