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용 에어컨·북미 수출용 오븐 생산 한시 중단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LG전자[066570]가 국내 공장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감소한 일부 가전제품의 생산을 중단한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창원공장의 오븐 생산라인을 20일부터 멈췄으며 다음 달 15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오븐은 북미 수출용으로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감소 등에 따라 물동 관리를 위해 조업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창원공장의 내수용 에어컨 생산도 물동량 관리를 위해 28∼29일 이틀간 멈추기로 했다.
창원공장은 다음 달 4일을 휴무일로 정해 부처님오신날인 30일부터 어린이날인 5월 5일까지 6일 연휴에 들어간다.
앞서 LG전자는 미국과 브라질 등의 가전 공장에서는 코로나19로 현지 유통망이 마비되고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물동량을 고려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LG전자 멕시코 레이노사 TV 공장은 정부 권고에 따라 26일까지 생산이 중단되고, 멕시코 멕시칼리 TV 공장도 가동 중단 기간이 30일까지로 늘었다.
또한 인도 노이다와 푸에네에 있는 공장도 정부의 봉쇄령 연장에 따라 내달 3일까지 가동을 멈추며, 러시아와 폴란드 공장도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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