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한국은행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다섯 번째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한 결과 참여 금융기관들이 총 12억6천400만달러를 응찰했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금융기관들이 공급 한도액인 40억달러의 약 3분의 1만 응찰한 셈이다.
한은은 이날 오전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024110],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외화 대출 입찰을 했다.
입찰 예정 규모는 만기 85일물 40억달러였으나 실제 응찰액은 12억6천400만달러에 그쳤다.
한은은 "응찰액이 지난주보다 적고 최근 스와프 레이트가 오른 점 등에 비춰 보면 외화 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응찰액은 전액 낙찰됐으며 달러는 결제일인 29일 각 기관에 공급된다.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1차 외화 대출로 87억2천만달러, 2차 시에는 44억1천500만달러, 3차 시에는 20억2천500만달러, 4차 시에는 21억1천900만달러가 낙찰됐다. 1∼4차 외화 대출 입찰의 경우 공급 한도액의 50%가량이 응찰됐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앞서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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