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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피 골드버그, 코로나19 대응 관련 뉴질랜드 총리 찬사

입력 2020-04-27 13:26   수정 2020-04-27 13:43

우피 골드버그, 코로나19 대응 관련 뉴질랜드 총리 찬사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미국의 유명 방송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27일 전했다.
뉴질랜드헤럴드는 미국의 유명 배우이자 방송인인 우피 골드버그가 자신이 진행하는 미국 ABC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서 아던 총리에 대해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맞서 '결단력을 보여준 이성의 목소리'라며 칭찬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버그는 지난주 방송에서 아던 총리와 카리브해에 있는 신트마르턴의 실베리아 제이콥스 총리 등 여성 지도자들이 코로나19에 맞서 신속한 조처를 했다며 높게 평가했다.
방송은 프로그램에서 아던 총리가 지난달 21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뉴질랜드가 초기에 강력하게 싸울 것이라고 밝히는 대국민 연설 장면을 보여주는 등 아던 총리의 단호한 지도력을 부각했다.
또 제이콥스 총리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이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하면서 '집에 빵이 없으면 크래커나 곡물식, 귀리, 정어리를 먹도록 하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 다음 골드버그는 왜 미국은 이런 나라들처럼 여성 지도자들을 포용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질문을 던졌다.
공동 진행자인 메건 매케인은 아던 총리가 '매력적인 인물'이라며 아던 총리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중국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봉쇄령을 내린 지도자들 가운데 한 명이라고 치켜세웠다.
칼럼니스트와 작가이기도 한 매케인은 아던 총리가 코로나19 기간 동안 자신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들의 봉급 20%를 삭감하기로 결정했을 뿐 아니라 재임 중 임신한 첫 여성 총리이기도 하다며 자신의 역할 모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정직하고 깨끗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질랜드는 27일 자정을 기해 코로나19 경보체제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전국 봉쇄령도 해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얻은 것을 잃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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