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001200]이 경영권 분쟁설에 29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유진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2%) 오른 2천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유진투자증권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유진투자증권 주식 557만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5.75%가 됐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지분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이 과거 증권사를 인수한 이력이 있어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김 회장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동아증권을 인수해 세종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5년 말 농협에 매각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세종텔레콤 측이 공시한 내용 외에 별도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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