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내달 1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와 함께 비상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의 48.2%는 5∼9월에 발생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 섭취, 음식 익혀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하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
질본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경우 의료인, 증상 발현자, 식당 업주 등이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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