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수단, 25년만에 첫 주미대사 임명

입력 2020-05-06 03:27  

아프리카 수단, 25년만에 첫 주미대사 임명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 동북부 수단이 25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주재 대사를 임명함으로써 양국간 관계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A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단 외무부는 4일 밤 늦게 미 행정부가 베테랑 외교관인 누렐딘 사티를 워싱턴 주재 수단 대사로 임명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4반세기 동안 대사급보다 낮은 대사대리만 서로 파견해왔다고 수단 외무부는 덧붙였다.
미국은 1993년 알카에다 등 테러단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수단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린 이후 2017년 1월 수단을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과정은 수단에서 2018년 말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면서 보류됐다.
이 시위로 장기 독재자인 오마르 알-바시르가 축출되고 군부는 민간과 권력을 분점하는 데 합의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지난해 12월 양국이 대사를 교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구체적인 시간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수단 주재 미국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하고 미 상원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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