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 경제활동 재개 속도에 '만족'…주별 지지율 60~70%

입력 2020-05-06 11:29  

캐나다 국민, 경제활동 재개 속도에 '만족'…주별 지지율 60~70%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해진 규제 조치를 벗어나 경제 활동이 재개되는 양상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레저와 캐나다학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한 경제 재개에 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각 주정부가 시행에 들어간 경제 정상화 조치에 주별로 60~70%의 주민들이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의 최다 발병 지역인 퀘벡주를 비롯해 온타리오, 앨버타, 매니토바주 등 5개 주가 전날부터 비응급 개업의의 진료 및 일부 소매점 영업 재개, 야외 활동 부분 허용 등 각기 단계별 규제 완화 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응답자들은 각 주정부의 규제 완화 속도에 대한 견해를 ▲가속화 ▲현행 유지 ▲감속 등 3개 항목으로 물은 데 대해 '현행 유지'에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주정부의 규제 완화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신중한 반응도 16~3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CBC는 전했다.
다만 앨버타주의 경우 '감속'을 희망한 응답이 50%로 '현행 유지' 44%보다 우세했고, 아직 경제 재개 조치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 정부를 지지하는 응답이 7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조사 관계자는 국민들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각급 정부 조치에 대해 꾸준한 지지를 보이는 편이라고 설명하고 연방 정부의 대처에 대해서도 국민의 77%가 만족을 표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전국 성인 남녀 1천52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다.
한편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6만2천46명, 사망자는 4천166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jaey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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