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KB국민은행은 캐나다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금융(PF)으로 2억4천만 캐나다 달러(약 2천97억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있는 667㎞ 길이의 코스탈 가스 링크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공사다.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 등 현지 5대 은행을 비롯해 국제적인 금융기관 총 27곳이 참여했다. 국내 은행으로는 KB국민은행이 유일하다.
코스탈 가스 링크 파이프라인은 캐나다 서부 지역의 가스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터미널을 연결하는 시설이다. 저렴한 캐나다산 천연가스의 수출 통로다.
국제 에너지기업인 셸(Shell)과 한국가스공사[036460],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China), 말레이시아 석유천연가스공사(Petronas),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장기 이용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운영이 예상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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