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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20세기 최고 바리톤' 바키에 96세로 별세

입력 2020-05-14 05:20  

프랑스의 '20세기 최고 바리톤' 바키에 96세로 별세
우아한 스타일과 풍부한 성량으로 사랑받은 프랑스 오페라 가수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의 20세기 최고 바리톤으로 꼽히는 성악가 가브리엘 바키에가 13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6세.
프랑스뮈지크 등 프랑스 언론들은 바키에가 이날 노르망디 지방의 레스트르에 있는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바키에는 20세기의 프랑스 최고 오페라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성악가다.
1924년 프랑스 남부 베지에에서 태어나 1950년 파리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뒤 1953년 벨기에 브뤼셀 모네 가극장에서 데뷔했다.
1950년대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비엔나 오페라 등 세계의 유명한 무대에 두루 서면서 우아한 스타일과 풍부한 성량으로 사랑을 받았다.
정확한 발음으로 프랑스 오페라와 이탈리아 오페라를 넘나들며 폭넓은 레퍼토리로 명성을 쌓은 그는 마리아 칼라스, 레나타 테발디 등 전설적인 소프라노들과도 공연했다.
생전의 사실상 마지막 인터뷰였던 작년 프랑스 뮈지크 방송 인터뷰에서는 독일 가곡에 도전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그가 1960~1990년대 활동했던 툴루즈의 카피톨 극장은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바리톤이 세상을 떠났다"고 애도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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