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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학생 10% 컴퓨터 없어 온라인 수업하러 학교 갈 판

입력 2020-05-14 10:19  

태국, 학생 10% 컴퓨터 없어 온라인 수업하러 학교 갈 판
코로나19 상황서 교육부장관 "개학 이전 학교에 온라인 수업 장비 설치 요청"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방침인 가운데 일부 학생이 집에 인터넷이나 컴퓨터 등이 없어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교육부 조사 결과, 약 10% 학생이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타폰 띱수완 교육부장관은 전날 방콕 한 학교에서 진행한 시범 온라인 수업 도중 "온라인 수업에 접속할 수 없는 이들 중 일부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환경에 살고, 일부는 인터넷이 없거나 컴퓨터가 없다"고 말했다.
나타폰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디지털경제사회부에 모든 학생이 원격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 추가 장비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장비나 환경이 집에 갖춰지지 않은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대신 학교에 가야 하겠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한 반에 최대 20명으로 입실 인원이 한정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태국 정부는 앞서 3월1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교 조처를 내렸다.
이어 지난달에는 새학기 개학을 기존의 5월에서 7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태국 학교의 학기는 5월 16일에서 10월 11일까지가 1학기, 11월 1일에서 다음 해 4월 1일까지가 2학기로 각각 구성된다.
그러나 교육부는 7월 1일 새 학기가 시작하더라도 해당 지역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과 다음 달에 걸쳐 시범적으로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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