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국내선 위주…마스크 착용 의무화+식음료 서비스 중단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대표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이 오는 6월 15일부터 일부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다.
이지젯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3월 말 이후로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지젯은 일단 영국과 프랑스 국내선 위주로 항공기를 다시 띄울 계획이다.
스위스 제네바를 오가는 일부 국제선 노선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젯은 수요가 충분해 수익성이 있는 노선 위주로 우선 운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승무원과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항공기 소독 강화, 식음료 서비스 중단 등의 안전조치를 함께 취할 예정이다.
앞서 라이언에어, 에어 프랑스-KLM, 루프트한자, 위즈에어 등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지젯은 7월부터 항공편 운항을 얼마나 확대할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라이언에어는 7월 1일부터 전체 항공편의 절반을 운항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사들이 속속 항공편 운항 재개 일정을 내놓으면서 유럽 최대인 런던 히스로 공항은 출발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시범 도입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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