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베네수엘라에 휘발유 기꺼이 추가로 공급"

입력 2020-06-01 17:32  

이란 "베네수엘라에 휘발유 기꺼이 추가로 공급"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외무부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원한다면 휘발유를 추가로 수출하겠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예드 압바스 무사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이란은 베네수엘라와 자유 무역을 할 권리를 실행했다"라며 "베네수엘라 정부가 이란에 휘발유 공급을 더 원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란은 연료난을 극심하게 겪는 '반미 우방' 베네수엘라에 휘발유 15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5척을 보냈다. 이들 유조선은 지난달 말 베네수엘라 정유 시설에 차례로 도착했다.
이란은 휘발유뿐 아니라 베네수엘라의 낡은 정유 시설을 고치는 데 필요한 부품과 정유 첨가제, 기술진도 함께 지원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휘발유와 기술 지원을 받는 대가로 금을 이란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말 베네수엘라행 유조선이 이란 항구를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이 양국에 부과한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카리브해에서 이란 유조선의 항행을 막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실행되진 않았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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