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택형 기자 = 지난달 미국 기업들이 신주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이 653억달러(약 79조9천599억원)에 달해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2일 보도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 크루즈 운행사 카니발 등도 이 기간 신주를 발행했으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제약사 리제네론 대주주들은 지분 매각으로 거액의 현금을 챙기기도 했다.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4월에도 223억달러(약 27조3천64억원)에 달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급락한 지난 3월 미국 기업의 신주 발행액은 48억달러(5조8천714억)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증시가 반등하면서 기업들의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이 크게 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미국 주식시장 신디케이트 부문 책임자인 라이언 패리시는 "우리는 많은 회사에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 나중에 자금이 필요하더라도 지금 신주를 발행하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는 올해 들어 기업들이 1조달러(약 1천223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채권 시장에서도 엿보인다.
로이터는 기업들의 신주 발행 증가는 당장 필요한 자금 조달보다 어려운 시기에 대비하려는 측면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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