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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모친 살해 후 강도사건 위장 신고 패륜아 철창행

입력 2020-06-03 14:33  

일본서 모친 살해 후 강도사건 위장 신고 패륜아 철창행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함께 살던 엄마를 살해한 뒤 강도사건인 것처럼 신고한 30대 패륜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경찰은 2일 모친(61)을 살해한 혐의로 사토 슌(35) 씨를 긴급체포했다.
사토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9시부터 31일 오후 3시 사이에 자택 거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모친을 해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이불 위에서 저항한 흔적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수면 중에 흉기에 맞아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토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외출 후) 귀가했는데 어머니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태연하게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러나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수상히 여기고 사토 씨를 추궁해 범행을 밝혀냈다.
부친이 병으로 사망한 지난달부터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사토 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친과의 관계가 나빠졌다"며 범행을 실토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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