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218.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215.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 중 상승세로 전환해 한때 1,219.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코스피 흐름, 달러화 대비 위안화 역외 환율 등이 이날 원/달러 환율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수입업체의 결제 등 대규모 달러 저가매수 수요도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 초반에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약달러 흐름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그러나 주가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위안화 환율도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7.20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0.08원)에서 2.88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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