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반군이 쏜 탄도미사일 1발 요격"

입력 2020-06-14 17:04  

사우디 "예멘 반군이 쏜 탄도미사일 1발 요격"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군은 13일(현지시간) 오전 예멘 반군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사우디군은 이날 국영 SPA통신을 통해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예멘 반군)가 사우디 남서부 국경지대 나즈란의 민간 표적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쐈다"라며 "이를 대공 미사일로 요격해 큰 피해는 없었다"라고 발표했다.
사우디군의 집계에 따르면 예멘 내전이 발발한 2015년 3월 이후 예멘 반군은 사우디를 향해 탄도미사일 312발을 발사했다.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은 13일 오전부터 정오까지 사우디군이 예멘 중북부 마리브 주를 28차례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예멘 반군과 이란의 관계와 관련, AP통신은 유엔 사무총장이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12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사우디 민간 공항, 석유시설을 공격한 예멘 반군의 무기 파편과 지난해 11월, 올해 2월 미군이 예멘 부근 공해에서 나포한 무기 밀매선 2척에서 나온 물건이 이란제와 같거나 유사하다는 내용이 이 보고서에 담겼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란 정부는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라 이란은 외국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우디를 공격하는 데 이란제 무기 부품이 쓰이지 않았다면서 이 보고서가 허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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