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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매시장 코로나 집단감염에 채소과일 가격 '급등'

입력 2020-06-16 12:59   수정 2020-06-16 15:07

베이징 도매시장 코로나 집단감염에 채소과일 가격 '급등'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베이징의 채소·과일 가격이 급등했다고 16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 타임스에 따르면 신파디 시장 집단 감염 여파로 베이징 내 6개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문을 닫으면서 채소·과일값이 급상승했다.
특히 지난 주말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발병 후 첫 월요일인 15일에는 가격이 지난주 대비 200% 가까이 상승했다.
신문은 "가격 상승은 소규모 도매상에 타격을 줬지만, 대형 마트나 인터넷 플랫폼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베이징 동부 한 도매시장의 도매상은 글로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평소보다 절반 가까이 채소, 과일, 육류를 파는 상인들이 줄었다"면서 "대부분 사라진 상인은 신파디 시장과 거래를 하던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상인은 "현재 물건값이 세 배 가까이 올랐다"면서 "식당과 채소 소매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신파디 시장은 베이징 전역에 공급되는 채소의 70%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또 신파디 시장과 관계된 도매시장들이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으며 채소와 과일 가격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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