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의약품 제조업체인 위더스제약이 내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위더스제약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위더스제약은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로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약품을 주로 만든다.
회사 측은 중장기 성장을 위해 이중정(알약 하나에 두 개의 의약품을 서로 섞이지 않게 반씩 나누어 합친 정제) 기반의 개량 신약 개발로 노인성 질환 품목군을 강화하고 탈모치료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회사의 설비 투자 및 이중정 기반 개량신약 연구개발(R&D)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설비 선진화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이루고 전문의약품 대표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위더스제약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 범위는 1만3천900∼1만5천9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254억원이다.
위더스제약은 오는 18∼19일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5∼26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삼성증권[016360]이 맡았다.
encounter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