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 창립 30주년…"2030년 수출 5억달러 목표"

입력 2020-06-16 14:51  

NH농협무역 창립 30주년…"2030년 수출 5억달러 목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농협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이 16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10년 후를 내다보는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농협무역은 이날 서울 강동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수출 유공 조합장,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무역은 농식품 수출로 농업인의 실익을 증대하고 우수한 영농자재 공급으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시키기 위해 1990년에 설립됐다. 기존 농협중앙회의 무역과가 확대 개편돼 제1호 계열사로 탄생한 농식품 전문 무역회사다.
농협무역은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해 수출액이 1억8천만달러, 매출액은 4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각국의 까다로운 검역과 비관세장벽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해 신선농산물을 8천만달러 이상 수출하는 등 농업인 실익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농협무역은 최근 각국의 식량 안보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세계무역 환경의 변화 속에서 2030년 수출 5억달러, 매출액 2조원을 목표로 한 신(新) 비전을 수립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 수출전용 단지 확대 ▲ 해외 시장별 맞춤상품 개발 ▲ 범농협 수출창구로서 글로벌 사업 전진기지 역할 수행 ▲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신시장 개척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짓는' 농토 피아'(農TOPIA)를 이룰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농식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농식품 수출과 농업인 실익 증진에 힘을 쓴 28개 농·축협에 공로패를 시상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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