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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비껴간 와인 시장…'홈술족' 늘며 가파른 성장세

입력 2020-06-18 09:11  

코로나19 여파 비껴간 와인 시장…'홈술족' 늘며 가파른 성장세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주류 시장에서 와인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유통업계가 잇따라 와인 판촉 행사에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3월 전체 매출이 지난해 3월 대비 28.7% 줄어든 와중에서도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면서 와인 매출은 4%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와인 매출은 4월에는 지난해 대비 25%, 5월에는 63%까지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와인은 특히 다른 식료품과는 달리 온라인 구매 후 배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매장을 방문해야 살 수 있다. 이 때문에 한 번 방문 때 대량 구축해 비축하는 고객들이 많아 1인당 구매액도 많은 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와인 구매가 더욱 늘 것으로 보고 19일부터 25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마산점에서 올해 상반기 신세계와인하우스에서 잘 팔렸던 와인을 모아 정상가보다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행사 상품의 절반가량이 정상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상반기 인기 와인과 고가의 프리미엄 와인, 하반기 신세계와인하우스에서 판매 예정인 와인, 집에서 마시거나 혼자 마시기에 적합한 '데일리 와인' 등 주제별로 와인을 소개한다.
같은 기간 SSG닷컴에서도 와인 300여종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며 와인과 곁들이기 좋은 프리미엄 치즈 60종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편의점 와인 시장도 1만원 이하 저가 와인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9% 증가했다.
지난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와인 예약주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에는 매출이 55.1% 늘어날 정도로 더욱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세븐일레븐은 전했다.
특히 1만원 이하 저가 와인 매출이 60.5% 증가했다. 저가 와인이 전체 와인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6.3%에서 올해는 30.5%로 커졌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1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몬테프리오 등 와인 3종을 대상으로 '2병 1만원' 행사를 한다. 또 1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와인 4종도 3병 구매시 1만원 이하에 판매한다.
zitro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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