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中 송과모터스와 티볼리 조립판매 등 계약

입력 2020-06-19 10:14  

쌍용차, 中 송과모터스와 티볼리 조립판매 등 계약
쌍용차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계획 조속히 진행"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쌍용자동차가 중국 송과모터스·효림정공과 티볼리 조립(KD) 판매와 플랫폼 기술협력에 관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18일 쌍용자동차 서울사무소에서 예병태 쌍용차[003620] 대표와 신용복 송과모터스 총재, 김종진 효림정공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체결식을 했으며 이후 세부 계약을 할 예정이다.





송과모터스는 이르면 연말부터 쌍용차 티볼리 일부 변경 모델을 KD 형태로 생산해 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한다.
티볼리 플랫폼을 활용해서 송과모터스의 고유 모델을 개발해 송과모터스의 중국 산둥성 공장에서 생산한다.
송과모터스는 연 6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쌍용차는 전했다.
송과모터스는 중국과 불가리아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 포승산업공단에도 전기차 조립공장을 건설 중이다.
효림정공은 자동차 액슬과 섀시 모듈 전문 생산업체로 로디우스 걔시와 무쏘, 렉스턴 등의 액슬을 생산했으며 앞으로 송과모터스 생산 모델에 적용될 액슬을 개발한다.
쌍용차는 이번 계약으로 경영정상화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분야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활용 사업 등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비 핵심자산 매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상황 호전에 대비한 신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하반기 G4 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 재출시, 내년 초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출시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신규 투자자 유치를 통한 유동성 확보 등 실현 가능한 경영계획을 조속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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