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GE헬스케어 파트너십…"AI 흉부엑스레이 분석 제품 출시"

입력 2020-06-19 11:10  

루닛·GE헬스케어 파트너십…"AI 흉부엑스레이 분석 제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미국의 의료영상장비 기업 GE헬스케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기업은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분석 솔루션 '흉부 케어 스위트'를 선보였다. 의료 AI 스타트업과 엑스레이 장비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이 합작해 AI 제품을 상용화한 첫 사례라고 루닛은 강조했다.
이 제품은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에서 질환 등이 의심되는 비정상 부위의 위치와 실제 존재할 확률값을 계산하는 소프트웨어다. 97∼99% 정확도로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를 분석하는 루닛의 '루닛 인사이트 CXR'이 적용됐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고위험군 환자를 신속히 선별하고 가벼운 폐 질환을 보이는 환자를 관찰하는 데 쓰였다.
흉부 케어 스위트는 GE헬스케어의 엑스레이 장비와 영상 저장·전송 시스템(PACS)에 설치된다. GE헬스케어는 전 세계 엑스레이 장비와 PACS 시장에서 각각 30%를 차지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해 8월에 일본 의료영상장비 기업인 후지필름과의 손을 잡아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의 40%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세계 최대 영상장비 회사인 GE헬스케어와 같은 대기업을 통해 루닛의 AI 제품을 제공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활발히 파트너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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