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제품서 메탄올·메틸알코올 검출…중독되면 실명 등 우려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멕시코 기업 에스크바이오케미컬이 생산한 손 세정제 9종에서 메탄올과 메틸알코올 등 독성이 포함된 물질이 발견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고 CBS 방송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DA는 메탄올에 중독되면 메스꺼움, 구토, 두통, 실명, 신경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손 세정제 원료로 쓰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FDA는 해당 제품을 사용했다면 병원 치료를 받고, 세정제를 변기 물에 흘려보내거나, 하수구에 버리지 말고 유해 폐기물 용기에 담아 버려달라고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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