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한·중·일 일부 도시 출발 승객, 싱가포르 경유 허용

입력 2020-06-23 16:09  

서울 등 한·중·일 일부 도시 출발 승객, 싱가포르 경유 허용
싱가포르항공 그룹 항공기만 해당…호주·뉴질랜드에 이어 추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한국의 서울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일부 도시에서 출발하는 싱가포르 항공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경유해 다른 곳으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23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국가의 일부 도시에서 오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창이공항 경유 허용이 추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도시는 한국의 서울과 중국의 상하이, 광저우, 충칭, 홍콩 그리고 일본의 도쿄(나리타 국제공항)와 오사카다.
앞서 싱가포르 항공은 11일 호주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멜버른, 퍼스, 시드니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및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한 승객들의 창이 공항 경유를 허용했었다.
싱가포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3월23일부터 모든 해외 단기 방문자의 입국은 물론 경유조차 금지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자국 정부가 마련한 항공기를 통해 귀국하는 외국인들만 창이 공항을 경유할 수 있었다.
창이공항 경유는 싱가포르 항공과 자회사인 실크에어 그리고 저비용 항공사인 스쿠트(Scoot) 등 싱가포르항공 그룹(SIA) 소속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만 해당한다.
또 이들 국가 도시들에서 SIA 소속 항공기가 운항하는 곳으로만 창이공항 경유가 가능하고, 반대의 경우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SIA는 설명했다.
창이공항 측은 승객 경유를 위해 제1·3 터미널에 경유 유지구역(THA)을 설치, 경유 승객들이 머무르게 해 다른 승객들과 섞이지 않도록 했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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