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남태령 군시설에 1천300호 신혼·청년 공공주택

입력 2020-07-01 15:00  

위례·남태령 군시설에 1천300호 신혼·청년 공공주택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위례와 서울 남태령,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의 일부 군(軍) 시설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1천300호 상당의 공공주택으로 탈바꿈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 분과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국유재산 위탁개발 사업계획안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의결한 3개 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위례 군부지(성남시 창곡동)와 남태령 군 관사(서울 관악구 남현동), 동작구 수방사(본동) 등 군 시설에 총사업비 6천622억원을 투자해 군 관사 1천187호와 신혼희망타운(분양형)·행복주택(임대형) 1천314호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55㎡ 규모, 총 1천129호로, 혼인 7년 이내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무주택가구가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정확한 분양가는 2022년 이후 분양 시점에 확정한다.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44~55㎡ 규모 총 185호다. 시세 대비 70% 내외의 임대료로 최장 6~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규모로 보면 위례 군 부지가 가장 크다. 2024년 3월에 군 관사 630호와 신혼희망타운 659호로 거듭난다.
남태령 군 관사에는 군 관사 370호, 신혼희망타운 300호, 행복주택 100호가 2025년 6월까지 공급된다.
동작구 본동 수방사 부지는 2024년 2월에 군 관사 187호, 신혼희망타운 170호, 행복주택 85호가 들어선다.


기재부는 2018년부터 공공청사를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과 복합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예정한 16곳 중 13곳에 대해 사업계획 승인을 마쳤다. 관악등기소, 용산 유수지, 서울지방병무청에 대해선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spee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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