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달 코로나19로 미룬 금융사 종합검사 시작

입력 2020-07-13 06:14  

금감원, 내달 코로나19로 미룬 금융사 종합검사 시작
연초 계획보다 대상 줄어들 듯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금융감독원이 내달 금융사 종합검사를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들어 단 한건의 종합검사를 하지 못한 터라 연초 계획한 검사 횟수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인 금융사에 자료 요청을 하고 다음 달 본격적으로 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통 종합검사에 나가기 한 달 전에 금융사에 사전 통지를 하고 자료 요청을 한다"고 말했다.
은행 중에는 우리·하나은행이 검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계획한 검사를 그대로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올해 초 모두 17곳을 종합검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은행 3개, 지주 3개, 증권사 3개, 생명보험 3개, 손해보험 3개, 여신전문금융사 1개, 자산운용사 1개가 대상이었다.
3곳이 계획된 업종에서는 대상이 1∼2곳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종합검사에는 검사부서 인원 대다수가 동원되는 데다 한달 정도의 검사가 끝나고 후속 작업에도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방역에 특히 신경을 쓴다는 방침이다.
금융사 직원의 대면 조사를 위해 가림막을 현장에 들고 나가고, 화상 조사 등 비대면 조사 방식도 검토 중이다.
kong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