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저개발국 코로나19 증세치료약에 '이윤제로' 선언

입력 2020-07-16 17:20   수정 2020-07-16 17:22

노바티스, 저개발국 코로나19 증세치료약에 '이윤제로' 선언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저소득국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세를 치료하는 데 쓰이는 약품들을 이윤 없이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노바티스의 루츠 헤게만 세계 보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자회사 산도스가 개발도상국에 공급할 15가지의 복제약(제네릭 의약품)에 대해 이윤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바티스가 세계은행의 저소득·중소득국가 목록에 있는 79개국에 공급하는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설사약 등에 이 같은 방침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되거나 백신 혹은 치료제가 개발된 뒤에 이 방침을 거둬들이겠다고 밝혔다.
헤게만 COO는 이번 정책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의 국가에서 취약한 보건 체계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노바티스 상표를 단 의약품들은 코로나19 치료에 잘 쓰이지 않았지만, 산도스의 제네릭 의약품들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자주 사용되고 있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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