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려서" 전 FBI 요원 자전거 탄 학생들 향해 트럭 돌진

입력 2020-07-17 15:58  

"놀려서" 전 FBI 요원 자전거 탄 학생들 향해 트럭 돌진
위험 무기 공격 혐의 등…최고 5년형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일했던 한 남성이 차량 진로를 방해하고 욕을 하며 놀린다는 이유로 10대 소년들을 향해 트럭을 돌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폭스뉴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 FBI 요원인 클리프 헤지스(61)는 위험 무기로 공격하고 기물 파손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차량 부주의 운전 혐의도 적용돼 오는 28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달 2일 발생했다.
헤지스는 미 매사추세츠주 롱 메도우 타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자전거를 탄 10대 소년 4명이 갑자기 그의 앞을 막아서며 욕설과 조롱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음 이들을 무시하고 차를 돌렸으나 소년들이 계속 그에게 소리치자 다시 차를 돌려 소년들의 맞은편 울타리에 차를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있었던 소년들은 한 명을 제외한 3명이 이 울타리 근처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충돌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
헤지스는 FBI에서 특수요원으로 26년간 재직하다가 작년부터 웨스트스프링필드시에 있는 한 비영리단체에서 대중안전 책임자로서 근무하고 있다.
헤지스는 혐의가 확정되면 최고 징역 5년 형을 받을 수 있다.
ku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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