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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댐 갈등' 이집트·수단과 협상 재개키로

입력 2020-07-22 04:10  

에티오피아, '댐 갈등' 이집트·수단과 협상 재개키로
"1년차 댐 저수 목표 우기로 이미 달성"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에티오피아가 나일강 상류에 있는 자국 댐 저수 문제를 놓고 21일(현지시간) 나일강 하류에 있는 이집트, 수단 등과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아비 아머드 총리실은 이날 밤 성명에서 자국이 이집트, 수단 등과 "합의 돌파구를 위한 길을 닦는 주요 공통의 이해"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또 우기 덕분에 상류 청나일강에 있는 문제의 메가 댐에 물을 채우기 위한 첫 번째 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총리실은 "우기인 지난 2주간 GERD 댐의 제1년차 담수가 달성됐고, 건설 중인 댐 위로 이미 물이 흘러넘친다"고 말했다.
GERD 댐은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을 가리키며 완공 시 아프리카 최대 규모가 된다. 일부 관측에 따르면 이 댐에 물을 완전히 채우려면 5∼7년이 걸릴 수도 있다.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도 트위터에서 3개국이 GERD 댐의 저수와 운용에 대한 협상을 계속해 나가기로 양해를 이뤘다고 밝혔다.
GERD 댐 프로젝트는 에티오피아가 2011년 기공식을 가진 이래 나일강 유역에 있는 이집트, 수단 등과 갈등의 원천이 돼 왔다.
이들 세 나라는 앞서 이달 중순 댐으로부터 물 방류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후 긴장이 고조됐다.
3개국은 이날 아프리카연합(AU)이 중재한 미니 아프리카 화상 정상회의에 참가해 협상 재개에 뜻을 모았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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