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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몰래 찍다니" 해리-마클 부부, 미국서도 파파라치와 전쟁

입력 2020-07-24 15:59  

"아들 몰래 찍다니" 해리-마클 부부, 미국서도 파파라치와 전쟁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왕실에서 독립해 새 보금자리로 선택한 미국에서도 파파라치들에 시달리고 있다.
해리 왕자 부부는 미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아들 아치의 사진을 몰래 찍어 유포한 파파라치들을 사생활 침해 혐의로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에 고소했다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고소장에서 "대중 매체들이 돈을 벌기 위해 14개월 된 아이의 사진을 찍었다"면서 "이들은 이 행위가 불법임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가 자택에 그물망을 설치하자, 파파라치들은 드론이나 헬리콥터를 이용하거나 그물망에 구멍을 뚫어 촬영을 강행했다.
이 부부는 고소장에서 피고인으로 불특정인을 뜻하는 '존 도'를 지목했으며, 법원이 피고인의 신원을 추적해 모든 사진을 회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리 왕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이며 왕위계승 서열 여섯번째다.
2018년 마클과 결혼했으며, 올해 초 왕실로부터 재정적으로 독립하겠다고 '깜짝' 선언한 이후 캐나다를 거쳐 LA에 터를 잡았다.
honk021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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